<전문가 인터뷰>

예술을 모아 문화를 만든다

프로젝트서울

예술과 삶을 녹여낸 인테리어를 추구하는 트렌디한 젊은 디자이너들을 만난다.


Project 1. 만나보기 전에

1. 회사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인테리어 시각디자인, 제품디자인을 다루는 예술을 포괄적으로 진행하는 회사이에요.
예술적 분야의 일을 하고 싶어서 ‘프로젝트(PROJECT)’라는 단어를 사용하였고,
첫 프로젝트를 서울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서울(SEOUL)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회사 이름을 만들었어요.
서울을 시작으로 프로젝트를 전국으로, 세계로 확대해 나가고 싶은 포부를 가지고 있어요.
현재 아티스트 공간 카페를 운영 중에 있고 카페는 인테리어 고객 상담부터 예술계 신인 작가들이 진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카페에 매월 신인 아티스트의 작품을 전시하며 손님들에게 보여주고 있어요.

2. 회사만의 독특한 매력 포인트가 있다면?
인테리어/리빙/브랜딩/F&B 4개 사업 부서 통해 인테리어/예술 분야 전반에 참여를 하고 있어요
특히 카페나 상업시설의 경우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을 직접 디자인하여 제작을 하고 있어요.
지체 장애인을 위한 공간 등 독특하게 이슈 메이킹 되는 요소들에 대한 프로젝트 참여를 많이 하고 있어요.
직원들도 흔한 직급이 아니라 ‘크루’라는 용어로 부르며, 개개인 모두가 아티스트라는 마인드로 일을 하고 있어요.

3. 인테리어 스타일과 장점을 말씀해주세요.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브랜딩까지 통합적으로 진행하되, 보편적인 디자인이나 스타일을 선호하지 않고, 창조적인 작업을 주로 선호해요.
일례로 ‘밀키하임’ 프로젝트의 경우 버스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이라는 공간을 구현해 내기 위해 트럭을 개조해 폭스바겐 미니버스의 효과를 만들어냈죠.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고퀄리티의 3D시뮬레이션 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점으로는 색감/색채를 잘 쓰기 때문에 이러한 점만 보고 의뢰를 하는 고객도 있어요.

Project 2. 마음을 어떻게 짓나요?

1. 진행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유선상담 => 1차 현장 미팅 => 고객 요구사항 및 견적, 컨셉 제공 => 2차 미팅을 통한 컨셉안 선정 => 현장팀 현장 방문 후 실측 => 계약 => 3D 시뮬레이션 => 시공

시공 과정에서 현장 이슈가 발생하면 현장에서 즉각 대응하고 있으며, 컨셉안은 3일 이내 또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시일이 지체될수록 상업시설의 경우 월임대료가 고정으로 나가기 때문에 고객님께 폐를 끼치기 때문이에요.

2. 디자인이란 무엇으로 정의할 수 있을까요?
시공이 맡겨진 시공영역을 깔끔하게 마무리 짓는 것에 중점을 두는 일이라면, 디자인은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구상하고 만들어내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고객이 생각한 디자인이나 하고 싶은 사례를 보고 공간에 시공이 가능한지, 형태가 어울리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민하여 최적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디자인이에요.

아마도 인테리어 디자이너라면 다들 비슷하겠지만 정말 괜찮은 공간이라면 금전적인 손해를 보더라도 공간에 디자인 요소를 더 반영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돼요.
인테리어를 드라마에 비유한다면, 시나리오가 좋아야 좋은 감독, 좋은 스태프, 좋은 연기자의 구성이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드라마 시청자는 고객인 거죠.

3. 디자인 영감은 어디서 얻나요?
디자인 영감을 얻으려면 항상 예민해야 하고, 일상 생활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많은 것들을 스폰지처럼 받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SF영화를 보다가도, 책을 읽다가도 영감이 떠오를 때가 있어요. 사람들의 문화가 담긴 인테리어 공간에 직접 찾아가서 눈으로 보기도 해요. 그리고 크루들과 함께 모여 아이디어들을 리스트화해서 ‘프로젝트서울’만의 자료를 만들어가고 있어요.

Project 3. 마음과 마음이 부딪힐 때

1. 상담 시 고객에게 특별히 신경 쓰는 점은 무엇인가요?
인테리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일단 고객을 1차적으로 먼저 만나는 일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개개인의 성향이나 상황에 따라 전개 방법도 다르고 디자인에 대한 제반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직접 만나야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논의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2. 디자이너와 고객 사이에서 의견 충돌이 생길 때, 어떤 식으로 의견을 조율하시나요?
디자이너는 디자인 또는 스타일을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잘 풀어내는 게 핵심적인 역량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왜 이 디자인이 좋은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통해 고객의 이해도를 높이려고 하고 있어요.

고객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는 경우 요구사항 내에서 최대한 조율해 나가며, 다른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제안을 하고 있어요.
고객이 원하는 안과 디자이너가 제시하는 안을 상호 비교해가면서 가장 좋은 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처음에 마음에 들지 않는 시안이라 하더라도 상업 시설에 찾아오는 손님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면, 고객도 디자인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고 좋아하는 모습도 많이 보았어요.
그런 모습을 볼 때면 그 동안에 노력했던 일들이 더 값지게 느껴져요.

3. 고객에게 바라는 점이 있으시다면?
① 디자이너 신뢰하기
1차적으로 디자이너를 신뢰해줬으면 합니다. 오픈 된 마음으로 신뢰를 토대로 많은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다양하고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모든 공간안에는 적재적소에 어울리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해당 공간과 환경에 어울리는 제품에 대하여 신뢰를 주고 확실하게 믿고 맡겨주면 그만큼 충분한 퀄리티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② 디자인은 창작의 결과물
견적서 내에 투명하게 디자인 비용을 명기할 경우 간혹 디자인 비용을 무상으로 생각하시고 불쾌하게 생각하시는 고객께서 계신데
디자인은 가장 창조적이고 에너지가 많이 소요되는 일임을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