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인터뷰>

고객의 만족을 우선합니다.

라이프앤웍스

고객의 행복과 가치에 관심을 기울이는 곳.
고객이 사소한 것에 대한 궁금증도 편하게 물어 보길 바라는 곳.



Part 1. 만나보기 전에

1. 회사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신혼시절에 살고 있는 집을 직접 인테리어를 한 적이 있어요.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서 그런지 결과는 대만족이었어요.
이사를 하면서, 한번은 집 근처에 있는 인테리어 업체에 일을 맡겼는데 진행 과정이 이해가 안되고 결과도 만족스럽지가 않아서 불만을 가진 적이 있어요.
그래서 결심을 했죠. 고객들이 인테리어 할 때 큰 돈을 쓰면서도 불합리한 경험을 겪지 않게 할 자신이 있어서 본격적으로 직접 인테리어 일을 시작했어요.
지금은 ‘고객에게는 한번뿐일지도 모르는 자신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작업이 우리가 하는 일이다.’라는 철학을 가지고 사업을 하고 있어요.

2. 인테리어 스타일과 장점을 말씀해주세요.
사업 초기에는 고객의 성향과 좋아하는 스타일을 파악하여 최대한 반영한 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었어요.
하지만 고객을 많이 만나면서, 본인의 성향과 스타일을 잘 알고 표현할 수 있는 고객은 많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이제는 고객의 스타일을 분석하고 라이프앤웍스의 경험을 활용하여 제안하는 방향으로 일을 하고 있어요.

목재 활용을 좋아해요.
마감되지 않은 순수 목재를 현장에서 작업하여 마감재로 사용하는 것을 좋아해요.
통원목은 값이 많이 비싸고, 비틀림이나 갈라짐이 심하기 때문에 주로 합판이나 집성목을 쓰고 있어요.
목재는 현장에서 가공하기 불편하다는 인식이 강해서 기피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목재용 도료를 고급으로 사용하면 목재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낼 수 있고,
시간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로 멋스러운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작업은 힘들더라도 디자인에 많이 반영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원목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주변 색들은 원색보다는 낮은 채도의 색을 주로 사용하게 되더라고요.
그게 라이프앤웍스의 스타일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② 대화에 적극적으로 임해요.
별다른 말씀 없이 ‘알아서 해주세요’라고 하시는 고객님이 가장 부담스러워요.
가벼운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서라도 고객님의 성향과 스타일을 파악하려고 노력해요.
고객님이 불편해하지만 않는다면 많은 대화를 하고 그 대화를 통해서 스타일을 알고 맞춰가며 풀어 나가려고 해요.
다만, 주어진 시간이 부족한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맞춰가는 시간도 부족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은 이해해주면 좋겠어요.

3. 인테리어 외에 별도로 하시는 사업이 있으신가요?
상업공간의 경우에는 브랜딩 작업을 하고 있어요.
보통 브랜딩이라고 하면 큰 매장이나 프랜차이즈만 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하는데 작은 가게라도 오랫동안 운영을 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최대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진행해 드리고 있어요.
의식주에 관심이 많아 현재 사용하고 있는 건물 1층이 빈 공간이 되면 임대해서 인테리어 요소를 결합한 식당이나 카페 또는 펍을 운영하려는 계획이 있어요.
고객이 평소에 자주 찾아와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자, 한 켠에는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려고 해요.
손님이 평소에 가지고 있는 인테리어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창구로 만들고 싶어요.
아직은 1층이 언제 빈 공간이 될지 알 수 없어 정확한 일정은 미정이지만요.

Part 2. 마음을 어떻게 짓나요?

1. 진행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문의 => 초기 미팅 => 현장 방문 (실측 포함) => 견적 제출 => 계약 => 상세 미팅 => 시공

전화 상담 시 고객님이 궁금해 하는 사항들에 대해 답변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어요.
첫 미팅을 하면서 원하는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구성원, 전체 예산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 방문이에요. 직접 눈으로 보고 현장을 봐야 좀 더 정확한 견적을 낼 수 있거든요.
고객 상담 내용과 현장을 통해 확인한 내용을 토대로 컨셉과 견적서를 제공해요.
본 계약을 체결하면 마감재와 디자인 포인트 요소에 대해 논의를 통해 수정을 진행해요.
수정사항으로 인해 차이가 발생하면 비용이 내려가거나 올라가는 등의 변동이 발생하고 수정 사항이 크지 않다면 처음의 견적 금액과 변동 없이 진행돼요.
안정적으로 시공이 이뤄지려면 시공일 기준으로 4주 전에는 본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좋아요.
간단한 공사라도 최소 2주는 필요해요. 원활한 자재 수급과 좋은 작업자를 섭외하려면 시간이 필요할 수 밖에 없거든요.

2. 디자인 영감은 어디서 얻나요?
별도로 영감을 얻으려고 노력하진 않아요.
평소에 길을 걷으면서 거리나 사물을 보다가 눈에 띄는 공간이나 물건이 보이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고 연구하게 되는 거 같아요.
SNS등의 온라인 공간에서 보게 되는 이미지도 도움이 돼요. 책이나 잡지가 훌륭한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기도 하지요.
여유가 될 때에는 다양한 전시회를 방문하고 있어요.

Part 3. 마음과 마음이 부딪힐 때

1. 상담 시 고객에게 특별히 신경 쓰는 점은 무엇인가요?
고객님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려고 노력해요.
예를 들어, 비싼 제품의 새시를 원할 때 단열 효과 때문인지 아니면 고급 하드웨어가 마음에 들어서인지 또는 브랜드에 대한 신뢰 때문인지를 확인해요.
단열 때문이라면 새시만 좋은 것으로 교체해서는 효과가 떨어지니 새시는 등급을 낮추더라도 벽 전체에 단열 보강하는 것으로 제안해요.
진짜 원하는 바를 확인해서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제안하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인테리어 예산은 고객님의 목적에 맞게 사용해야 효율적으로 쓸 수 있거든요.

2. 디자이너와 고객 사이에서 의견 충돌이 생길 때, 어떤 식으로 의견을 조율하시나요?
일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고객님과 의견이 다를 때가 있어요.
그럴 때는 전문가로서 의견을 제시하는 게 디자이너의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 의견을 꼭 얘기하는 편이에요.
정말 결과물이 좋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 되면 최대한 설득을 하지만 결국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은 고객님이기에 끝까지 반대할 수는 없어요.
원하는 바를 이루어 드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대한 수용해서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내려고 해요.

3. 고객에게 바라는 점이 있으시다면?

① 삶에 대한 고민을 해주세요.
본인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집이라는 공간에서 무슨 활동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한 번쯤 깊은 고민을 해 보셨으면 해요.
공간은 삶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본인의 삶이 공간에 반영되어야 하거든요.
아무리 뛰어난 인테리어 디자이너라 해도 고객의 삶을 디자인 할 수는 없어요.
고객이 본인의 삶을 보여주면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그에 맞는 공간을 디자인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작업이 아닐까 생각해요.

② 원하는 부분을 자세하게 얘기해주세요.
희망하는 인테리어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 사진과 똑같이 해주세요” 라고 말씀하시지만 사진 속과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똑같이 만들 수 없고 완성이 되도 느낌이 다를 수 있어요.
대신에 ‘이 사진의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들어요’ 라고 해주시면 감사해요.
마음에 드는 부분을 중심으로 분위기도 조화롭게 디자인 할 수 있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