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인터뷰>

신선한 새로움이 움트는 곳

에이프릴 트리

새싹이 움트듯 공간에 신선한 새 바람을 넣어드립니다.
주거는 편안한 공간이 되도록, 상업은 트랜디가 느껴지도록 디자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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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만나보기 전에

1. 회사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에이프릴’과 ’트리’의 합성어로 ‘4월의 나무’란 뜻을 가지고 있고, ‘겨울이 끝난 후 찾아온 봄(새로움이 움트는)’을 닮고자 에이프릴트리라는 이름을 짓게 되었어요.
힘든 시기를 겪은 후 찾아오는 새로움이 더 큰 의미로 다가오는 것처럼 인테리어를 통해 고객에게 이전과 달라진 새로운 모습의 공간이 더 크게 느껴지도록 하는 게 회사 목표예요.
제품디자인과를 졸업하고 가구 회사에 다니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경험을 쌓기 시작했어요.
정형화된 가구 회사의 한계를 느끼게 되면서 퇴사를 결정하게 되었어요.
프리랜서로 일을 하다가 2013년에 사업자를 내면서 본격적으로 인테리어 사업을 시작했어요.

2. 인테리어 스타일과 장점을 말씀해주세요.
주거 공간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을 하고, 상업 공간은 트랜디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
주거의 경우 트랜디함을 강조하면 시간이 지나 트랜드가 바뀌었을 때 다시 인테리어를 고민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고,
상업 공간은 트랜디함이 손님을 유입시키는 방법이 되기 때문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해요.
가구 분야에 대해서는 특화되어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가구 디자인부터 마감까지 직접 다 관리를 하거든요.
현장이 진행될 때는 최대한 현장에 상주하면서 관리를 하려고 해요. 특히 목공, 설비, 타일처럼 중요한 공정이 있을 때는 꼭 현장에서 관리를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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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마음을 어떻게 짓나요?

1. 진행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1차 상담 => 내방/현장 방문 => 2D도면 미팅(1안~3안 컨셉 및 견적) => 본 계약 => 3D 시뮬레이션 => 최종 논의 => 시공

1차 상담을 진행하면서 고객님이 원하는 인테리어 사진을 같이 요청해요.
사진 속에 담겨 있는 스타일과 분위기를 분석한 후 상담을 통해 고객님이 원하는 바를 캐치하여 디자인에 반영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2D 도면 미팅 때 1안부터 3안까지 총 3가지로 인테리어 포인트를 나누어 컨셉안을 만들고 각각의 견적서를 제공해요.
계약 체결과 함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서 3D 시뮬레이션을 작업하고, 시공을 진행하면서 직접 현장 체크를 하면서 고객님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있어요.

2. 인테리어 디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디자이너는 ‘의사’라고 생각해요.
의사는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사람이라면 디자이너는 고객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공간을 치료하는 사람인 거죠.
고객님과 상담을 통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파악하고, 현장을 살펴봄으로써 어떻게 진행할지를 파악해요.
고객과 충분한 논의를 통해 가장 최선의 방법으로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일이 인테리어 디자인이라고 생각해요.

3. 디자인 영감은 어디서 얻나요?
이제는 인테리어 자재의 사용이 주거와 상업 공간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주거에 적용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던 파벽돌도 이제는 주거 공간의 포인트 요소로 자주 사용이 되거든요.
그래서 카페 같은 상업 공간에 가면 다양한 자재가 적용된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자주 가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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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3. 마음과 마음이 부딪힐 때

1. 상담 시 고객에게 특별히 신경 쓰는 점은 무엇인가요?
첫 미팅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구성원, 가지고 있는 가구들, 생활 패턴 등 공간을 디자인할 때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요소들을 첫 미팅에서 체크를 해야 진행이 원활하거든요.
그리고 시공 때 철거와 설비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철거를 해야 실측 때 확인 못했던 이슈들을 직접 볼 수가 있고, 설비가 완벽해야 튼튼한 기초 위에 깔끔한 마감이 가능해지거든요.

2. 디자이너와 고객 사이에서 의견 충돌이 생길 때, 어떤 식으로 의견을 조율하시나요?
결국 공간에서 생활하는 사람은 고객이기 때문에 의견 차이가 있어서 수용할 수 밖에 없어요.
다만, 상황에 따라 3번정도는 나중에 문제가 될 수도 있음을 말씀 드리며 설득을 해요.
그래도 설득이 되지 않는다면 주어진 환경 내에서 최대한 문제가 되지 않도록 마무리를 하려고 해요.

3. 고객에게 바라는 점이 있으시다면?
① “나의 이야기를 잘 들어 줄 거야”
저렴한 견적이 아닌 대화가 잘되는 곳으로 생각하고 오셨으면 좋겠어요.
저렴한 자재, 단순 공법, 미숙한 작업자를 통해 인테리어를 진행하면 저렴한 견적이 가능해요.
하지만 이렇게 하면 나중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해요.
금액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나의 요구를 들어주고 나의 취향에 맞도록 공간을 완성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주면 좋겠어요.

② 최종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공정 중에 꼭 체크가 필요한 공정이 진행 될 때에는 사전에 고객님께 현장 방문을 하도록 권유하고 있어요.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 2일에 한번이라도 사진과 현재 진행 중인 상황을 전달하고 있어요.
공정이 진행 중일 때는 부분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생각하는 모습과 달라 보일 수도 있어요.
그래서 중간에 변경을 요청하실 때가 있지만, 공정이 다 끝난 뒤에 보면 처음에 설명한 모습과 같음을 알 수 있어요.